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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6 06:44
그리움
 글쓴이 : 엔돌핀
조회 : 316  
아침에 눈 뜨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별이 된 너

아무에게도 나 떠난다는 소리도 못해보고
혼자 그 악몽같은 길을  걸어갔지.

하늘 무너지던 그 날이 오늘 같아
무심결에 흐느끼며 부르는 네 이름.

너무도 아깝고 억울하고 분통터져
매일을
가슴속 맺힌 덩어리를 더 단단히 굳히고 있다.

이 분이 풀리고
아들이 용서할 수 있고
내가 죽을때까지 소홀히 할 수 없는일인데

기억은 갈수록 점점 가물거리고
뭘 더 해야될지도 모르겠는 바보팅이가 되어가는
무능한 내 자신만 나무라고 있다.
 
거울 앞에 꽂아 둔 사진 속의 너를 볼때마다 속죄하지만
돌아올 수 없다는 사실 하나에 주룩 흐르는 눈물
다잡고 사는 마음은 어느새 천길 지옥으로 떨어진다.

살아간다는게 너무 고달프다
새로울거 없는 하루살이에 내 뜻대로 되는 일도 없고
그러려니 하고 살자고 그렇게 다짐하지만... ...

아들~~
잘 있는거지?
오늘도 이른 아침 제일 먼저 널 불러본다.

.

시간 16-10-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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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떠난 그 순간의 시계 를  거꾸로 돌릴수만 있다면

 다치기라도 해서 다만 멏달만이라도 엄마 곁에서 보낼수 있었어도
............................................................................................
아들이 떠나던 그 시간 그 순간의 시간을 거슬러 갈수만 있다면

내 목숨인들 아까울까
마음 16-10-17 17:08
답변 삭제  
의미없는 삶속에서도 살기위해서 일하지 않으면 안되는것에의 비애
울다가 웃다가 하는 시간들도 짜증을 부르기도 한다
하루하루가 지나가는 것에 선 나는 무엇인가
아들 있는곳으로 가고싶은데 가지도 못하는 현실에서 빙빙돈다
가을 16-11-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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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슬프다
보고픔은 더 짖어져
이 가을 떨어지는 낙엽따라 나도 어디론가 흔적없이 사라지고싶다
하나 둘 모두 사라지고
부는바람에 파르르 떨며 매달려 그 손을 놓지 못하고 매달려 있는 마지막 잎새인듯하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울 아들...
바람 16-11-0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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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지금 뭘하고 있을까?
우리처럼 그리움에 지쳐 후회하고 있을까?
아님 여기서의 고통 까맣게 잊고 또 다른 세상에서의 행복감에 젖어 매일 웃으며 살고 있을까!
제발 그러하기를...

지나가는 바람결에 잘 있다는 소식이라도 전해지면 좋으련만.
오늘도 새벽 찬바람에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래보는 못난 엄마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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