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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01 14:13
21개월
 글쓴이 : 그곳에서는
조회 : 310  
띡~~ 따딕~ 띡~~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현관문 따는소리에,,, 

"어~ 아들왔어???  그동안 고생많았다,, 힘들었지?? 어서와"

하면서 21개월 무사히 군복무마치고 돌아온 아들을 반갑게 맞이할 오늘,,,

오늘이 그날이건만 어찌하여 너는 집에 오지않고 다른데로 간거니,,,

울컥 하는맘에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나는 아들

더이상 어찌할수 없고 까마케 타 들어가는 맘만 어루만지며 속으로 "보고싶다" 외치건만

대답없는 시간,,,    그냥,,,  보고싶다,, 보고싶다,,

착각 16-11-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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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랬었죠..
아들의 전역 날.
하루종일 초인종이 울리길 바라며...
이제나 올까.
저제나 올까.
말도 안되는 기다림인걸 어쩜 애미인 나도
인지하고 있었을텐데...
그걸 왜 그렇게 받아들이지 못한건지...

아들의 전역날이였던 그날밤은 참으로..
쓸쓸하더이다.
엄마의 기다림이 끝이 없을걸 안다면
아들놈도 마지못해 와 주지  않을까 하고...
그렇게 한없이 기다렸는데
그 기다림을 이렇게 허무하게 만드니...
.
소리 16-11-0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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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윽~~
숨이 턱 막혀온다
기막힌 현실에 마주할때마다.

아직도 문소리에 민감하고
누군가 엄마라고 부르는 소리에 휙 뒤돌아보며 아들을 찾고있는 나
원망도 해보고
미안하다고 빌어도 보지만 돌이킬 수 없는 상황앞에 맥없이 무너지는 나
이런 형벌이 또 어디 있겠는지.

그래도 살아있다.
마음은 죽어 썩어 문드러졌어도
육체는 살아보려 안간힘 쓰는듯 심장이 뛰고, 배고픔을 느끼고...

그 중 보고프고 그리운 마음만이 자꾸만 커져간다.
어찌해야할까?
Ty맘 16-11-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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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글 입니다.
세월 16-11-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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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아들을 기다리는 엄마 마음은
이 세상에 내 아들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서이다

손을 뻗으면 만질수 있을거같고
부르면  대답할것 같은  기억속의  그 목소리  표정 하나 하나 까지...

군대 보내서  미안하다고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꼭 안아주고 싶은데...


이제는 돌아오지 않음을 깨달아 가길래

시간은 흐르면서  이런 우리를 집어삼켜가고있다

언제나 그 미안함을 보상해줄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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