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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4 16:51
소원
 글쓴이 : ghtjr맘
조회 : 225  
모든것을 내려놓고   
아이의 명예회복 하나만을 생각하고 살아온 지난 삼 여년 
시간이 지날수록 지쳐가는 나를 본다

자식을 그렇게 만든것도 나의 탓이고 
제대로 대응 하지 못한 나의 무능함
지켜주지 못하였으면 
아이가 제자리 찿아 갈 수 있게 지혜롭던가,
 
나는 전생에 무슨 잘못을 저질렀기에 
자식을 잃고 이런 지옥속을 헤메고 있는지

짧은 그애의 생에
못해줬던거 하나 하나를 떠올리면서 
나를 자책하는 것도 지쳐서
가슴속에 꽁 꽁 싸메 두었던 모든 감정들이 한꺼번에 밀고 올라온다

그저 주어진 시간을 열심히 살았을 뿐인데.
건강하고 밝은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행복한 떄가 있었는데
인생이 왜 이렇게 길고 질겨 졌는지...

단 하루라도 
아이가 살아 돌아 올 수만 있다면
나의 목숨과 바꿀수 있을텐데......

가망 없는 소원에 자꾸만 하늘을 본다.

혼자 16-11-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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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혼자서 싸운다는 그 느낌 이해합니다.
판사앞에서 죄인인양 가슴조림으로 무엇 하나라도 놓칠세라 온 정신을 집중하지만 돌아서 나올때의 그 허탈감, 무엇으로 대신할 수없다는것도 압니다.
먼길 고생하셨고 노력한만큼 좋은 결과 나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한꺼번에 하나의 뜻을 두고 동시에 움직일때는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이라도 있을텐데
하나 둘 안장식이 이루어지고 제자리 찾아가는데 난 그 자리 그대로인듯한 무력감이 더 마음을 조급하게 한다는 것도 압니다.
힘내고 남은 일도 하나씩 잘 대응해 나가길 바랍니다.
뭐라도 도움 되고픈 마음은 간절하나 나 또한 무능함의 극치를 달리는 사람이다 보니 기도밖에 할것이 없네요
답답 16-11-3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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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울고
답답한 속을 쥐어뜯어본들
뻔히 나와있는 증거들에 더 추가할 자료도 없어 진행이 극히 어렵고
그래도 하는 희망에 동동거리며 애타하는 모습 가슴아픔입니다.

자식의 죽음앞에 이깟것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모두 순직처리하면 될것을...

죄없이 죽어간 인원이 몇명인데
다 우리 부모들의 무능함이 빚어낸 비극입니다.

그래도 이 악물고 끝까지 이겨내길,
결과는 아무도 예측 못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환경속 나름의 노력은 했으니 하늘도 무심치 않기를.
결행 16-12-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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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무너지가고 있는  자신이 두렵다

남겨진 자가  평생 가져가야할 죄
지켜주지 못한 죄로

어떤 것을 결행할지...
부모 16-12-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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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잘못이 아닙니다.
나라 돌아가는 것을 보십시요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사용해야 할 세금들을
지네들 쌈지돈이냥 흥청망청 쓰고도 잘못을 모르니
이런나라에 태어난 것이 잘못이라면 잘못일까요 죽어간 우리들의 아이들 또한 태어남이 잘못된 것인지

우리 아이들을 죽음으로 이끌어간 것은 어버이라는 나라의 잘못된 관행인거죠
그넘의 바뀐다는 소리만 하고 언제 어떻게 바뀌어 새로움으로 태어날지 참으로 궁금하구나
현싦… 16-12-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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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지 않는 아이일에  세상 사는것 마저 점점 자신이 없어지고
 마음속에 가두어둔 모든 생각들은  뒤죽 박죽이되어  머릿속을 헤집고 다니니

 다스릴수 없는 마음은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현실에서  멀어지기만 하니
아마도  정상적인 것에서 멀어지고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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