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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09 16:14
아침밥
 글쓴이 : 하늘나라
조회 : 49  
해가뜨고 하루가 시작되는 아침이오고 두눈을 뜨본다
하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그냥 바닥과 한몸이 되어 천근만근이다

그래도 움직여야 한다는 숙제 때문에 살아 있으니
하던일은 해야 할 것인데 영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밥을 먹어야 하는 것도 이제는 숙제와도 같다

밥한술 먹다가 갑자기 다른일이 생각나서 일어나면
밥먹는것을 잊어버리고 다른일에 열중하다보면
좀전에 뭘 했는지 기억조차 없다

밥상을 치우려고 보니 밥그릇에 먹다남은 밥은
주인잃은 개마냥 널부러져 있다

왜 일어 났을까 밥먹다가 무엇때문에 일어났는지 기억조차 없다
그래도 하루의 일터로 나가야 한다
육체는 살아 있는것 같으니까

하루가 참 잘도 간다 어영부영 점심시간
뭘 먹을까 고민이다  도대체 생각나는 음식이 없다
먹는것도 일하는 것도 다 부질없다
점점 메말라 가는 감정에도 비가오지 않아 무감각상태이다

이러고 살아야 하나, 이러고 살아야 할까?
일상은 자연과 더불어 이리저리 흐르고 있는데
메마른 감정은 어디로도 가기 싫타하는데
그럼에도 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못내 서럽다

의미 17-06-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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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밤되면 잠자고
아침되면 일어나고
배 보프면 밥 먹고
할 일 있으면 그냥 또 하고.
왜 하는지도 모르고 별 계획도 없고 그냥 내가 해야되는 일이니 한다.
그렇게 하루 하루가 흘러가고 있으니
살아있다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아이들 일에는 귀 쫑긋
사소하리만큼 작은것에도 열과 성을 다한다.
그게 최소한의 내가 정신 차리고 해야 할 몫이니,
하루가 너무 길고 무겁고 어둡기만 하다.
마음 17-06-12 14:53
답변 삭제  
미움도 설움도 그냥그냥
그럼에도 화내고 소리치고 왜?

머리속은 복장하다
해야될것은 많은데 할 수 있는게 없다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답일까
영혼없는 하루의 삶

아들이 그립고 그리워도 갈 수 없는 길
그냥 그길을 가고 싶다
생각 17-06-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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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다고 징징거리는 아이들 같다
살아가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배고프다고 울고 불고 하는 것들이
엄마는 무슨죄가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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