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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09 11:42
날씨
 글쓴이 : 하늘나라
조회 : 30  
덥다고 아우성치는 이시간들 조차도 힘들게 죽어간 아들에게 미안하기 그지없다
사고이후 추운것도 더운것도 봄꽃이 피는 것도  가을의 낭만도
친구, 가족들과의 웃음도 다 빼앗아 가버린 국방부와 국가

그들에게 있어 한 병사의 죽음은 그저 작은 소모품에 지나지 않는 것 처럼 보인다
그들 자신들의 아들이었다면 과연 일 처리를 그렇게 했을까

누구의 빽도 없다
부모라고 하여 잘난것도 없는
그저 하루벌어 하루먹는 식충이들로 생각하는 것인지
유가족들의 말은 뉘집 개가 짖는 것인가로 느껴지든 사고현장의 소리가

지금도 가슴과 머리에 꽂혀 불신이 먼저 생기는 병이 발병하였고
건강은 최악을 달리는 중이다

몸의 이상징후도 한 몫하리라 본다
이렇게 더운 날씨  찜통같은 하루하루가 그날인듯 사고의 기억들이 쏟아진다

결코 잊을 수 없는 그날
평생의 한이 되어 뇌리에 꽂혀 있음을 그들은 평생 모르겠지
xxx

그리움 17-08-0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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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역 꾸역 참고 또 참고
이깟 더위쯤 아무려면 뭐 어뗘
그냥 사는거지.

앞을 내다봐도 뒤를 돌아봐도 막막
그저 지금 이시간 주어진대로 움직일 뿐

어제가 오늘같고
내일도 또 오늘 같겠지
그렇게 무의미하게 시간은 흘러가고
언젠가는 한많은 이세상 떠나 가겠지

누가 우릴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었는지
굳은 날씨 그리움 하나가 머리에 꽂혔다
부모 17-08-11 17:10
답변 삭제  
죽지못해 사는시간들 죽음으로 뛰어 가고픈 시간들
그럼에도 현실에서 살아가야 하는 마음

죽음으로 가게 만들었던 놈들은 잘 살고 있겠지
자신들의 잘못이 뭔지도 모르는체 그 부모들 또한 그러하겠지
죽은 자식 가슴에 묻고 살아야 하는 고통을 그 누가 알까
우리 유가들이 아니면 정말 모를일이지

그럼에도 삶을 포기한듯 하면서도 하루하루 살아가야 하는것이
얼마나 큰 고통인가를
그래도 보고싶은 아들 잊을 수 없는 그날의 잔상들이 공관병 갑질사건으로
더욱더 생생해져가만 가는 시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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